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모음

탈모약 복용과 여드름,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by 허니허니꿀건강 2023. 2. 19.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탈모, 탈모는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약을 먹어서 더 이상의 진행을 막습니다. 하지만 탈모약의 대표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신 후에 여드름이 많이 나기 시작했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탈모약 대표 성분 피나스테리드

 

탈모 증상을 겪게 되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는데요. 처음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미녹시딜 같은 약을 사서 머리에 바릅니다. 이 미녹시딜은 두피에 직접 바르고 남자의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여드름과의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가 심해지게 되면 미녹시딜 보다는 먹는 약으로 치료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성분이 바로 피나스테리드입니다.

 

이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은 프로페시아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로서 남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DHT 수치를 낮추면 탈모 증상이 완화되지만, 때때로 피지 생성이 증가하여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완벽한 근거가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프로페시아의 사용 설명서에 보면 효능, 효과와 부작용, 주의해야 하는 투약 대상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효능ᆞ효과 성인남성

(만 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의 치료. 

 

용법ᆞ용량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로서 1일 1회 1mg을 경구투여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다. 용량을 증량하면 유효성이 증대된다는 근거가 없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효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치료 기간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에 치료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일반적 주의 

1) 의사는 환자에게 멍울, 통증 및 유두분비물, 유방비대, 압통 및 신생물을 포함한 유방의 변화가 있을 경우 신속히 의사에게 보고하도록 안내한다. 

2) 의사는 이 약으로 치료하는 동안 일부 환자에서 사정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환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런 사정량 감소가 정상적인 성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 약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발기부전과 성욕감퇴가 발생할 수도 있다. 

3) 직장수지검사에서 정상이고 PSA 수치가 ≤3.0ng/mL인 55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7년간 이 약 일일 5mg을 복용한 PCPT 임상시험에서 Gleason 등급 8-10의 전립샘암 위험성이 증가되었다(피나스테리드 1.8% vs 위약 1.1%). 다른 5α-환원효소 억제제(두타스테리드)(1% 두타스테리드 vs 0.5% 위약)에 대한 4년간의 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되었다. 5α-환원효소 억제제는 고등급 전립샘암 발전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전립샘 부피를 감소시키기 위한 5α-환원효소 억제제 효과 때문인지, 이러한 연구들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 때문인지는 확립되지 않았다.

 

 

 

 

주의해야 하는 투약 대상

 

수유부에 대한 투여 이 약을 여성에게 투여하여서는 안된다. 

이 약이 유즙으로 분비되는지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유ᆞ소아에 대한 투여 이 약을 소아 환자에게 투여하여서는 안된다. 

소아에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고령자에 대한 투여 이 약은 65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에 대한 임상연구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 약 5mg을 투여한 약동학적자료를 근거할 때 이 약을 고령자에게 투여 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 약은 고령자에 대한 유효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탈모약과 여드름의 상관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탈모약 복용과 여드름의 상관 관계

 

 

이렇듯 탈모약 피나스테리드와 여드름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탈모 환자들의 모여 있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조사해 보니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는 모든 사람이 여드름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고 환자에 따라 오히려 여드름이 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탈모약을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고 탈모약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탈모 약을 복용하는 동안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음식 조절, 다른 성분의 탈모약 복용, 여드름약과 동시 복용 등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셔야겠습니다.

실제로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 중에 피나스테리드 약을 복용하시면서 여드름약 이소티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분들이 있으십니다.


하지만 여드름약과 탈모약의 동시 복용은 간에 부담이 많이 되므로 약을 드셔야 할 정도로 여드름이 심각하시다면 전문의사와 상담을 꼭 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탈모약과 여드름의 상관관계애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