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발톱 무좀을 주블리아라는 약을 통해서 치료하였습니다.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는데요. 주블리아를 통해서 치료한 경험을 공유해서 발톱 무좀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프진 않지만 흉측한 병 발톱 무좀 바로 퇴치 가보시죠. 주블리아 부탁해!
발톱 무좀이란?
발톱에 무좀균이 침투하여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거나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여 발톱이 쉽게 부서지거나, 변형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심하면 통증까지 생긴다고 하네요.
저는 군대에서 걸린 발톱 무좀을 10년 넘게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아프지도 않고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보기에 좀 그렇다는 것 말고는 불편한 점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에 있는 무술 체육관에 입관하게 됐는데 그곳은 맨발로 수업하는 곳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맨발을 드러낼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이성 분들이 잔뜩 있는 곳에서 저의 미관상으로도 더러운 엄지발톱을 드러내니 많이 민망했습니다.
더럽다기 보다 두껍고 샛누래서 더 이상해 보이는 민망한 엄지발톱 그대로 둘 수 없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고쳐야겠다고 다짐했고 좋은 약이 있나 수소문하게 됐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먹는 약으로 해결하라 말씀
동네 피부과 병원에 방문하였고 의사 선생님께서 약을 처방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무좀은 바르는 약은 거의 차도가 없고 먹는 약으로 한 번에 끝내야 한다고 하셔서 바로 처방을 받으려다가 무좀약이 독하다는 소문을 들었던 터라 일단 생각해 본다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발톱무좀은 치료만 하면 금방 차도를 보일 것이고 먹는 약이 아니라도 그냥 바르기만 하면 깨끗한 발톱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약국에 들러 바르는 무좀약을 달라고 하고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정도 꾸준히 약을 발랐는데 아무런 차도가 없었습니다. 발톱이 전혀 변하지 않았고 정상으로 돌아올 기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그동안 제가 발랐던 약에 대해서 말씀드리니 주블리아를 한번 발라 보면 어떻겠냐고 하시며 처방해주셨습니다.
가격은 4만 원이 조금 넘었고 1개를 처방받아서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주블리아 5통 1년 6개월 만에 엄지발톱 완치
다행히 실비가 있었기 때문에 약값이 부담이 되지는 않았고 한통으로 2~3개월 정도 발랐던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꾸준히 안 바르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 매일매일 발라야 효과가 있다고 하셔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거의 매일 발랐습니다.
잠들기 전에 얼굴에 스킨로션을 바르고 잊지 않고 주블리아를 발랐는데 6개월이 넘어가자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지나자 발톱이 많이 괜찮아졌으나 완벽하게 낫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반년 정도 꾸준히 더 발랐고 어느 순간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온 엄지발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발톱 무좀 보통 독한 병이 아니다
제가 좀 성격이 무신경한 편이고 매일매일 해도 별로 지루함을 못 느끼기 때문에 그냥 별생각 없이 바른 것이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나중에는 발톱 무좀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라는 오기가 들면서 계속 바르게 됐습니다.
결국에 제가 이기긴 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발톱 무좀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텐데 주블리아를 통해 회복하셔서 맨발을 드러내야 하는 곳에서도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주블리아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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