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를 호소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2021년도 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17년도에 비교했을 때 무려 90%나 폭증했다고 하네요. 다른 연령층도 우울증 환자가 유의미하게 늘었지만 청소년들의 우울증이 훨씬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청소년 우울증의 원인과 실태
어릴 적 기억은 평생 간다고 하지요. 저 부터도 나이가 마흔에 가까워졌지만 13~19세 중학교 1학년부터 고3 때까지의 경험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모든 것이 처음 겪는 일이고 처음 겪는 감정과, 사춘기 시절 특유의 질풍 같은 감정들이 휘몰아쳐서 제 마음을 종잡을 수 없을 때가 많았죠.
청소년기에 학교 내에서 언어, 육체적 폭력이 만연 하는 것도 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나쁘게 배출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학교에서의 성적 스트레스는 물론이거니와 2차 성징이 나타나며 몸은 갑작스레 어른이 되지만 정신은 아직 성장하지 않은 미성숙한 자아이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민감한 청소년기에 전대 미문의 사태 코로나라는 사태가 터져 버렸으니 요즈음 시대의 청소년은 참 불행한 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소득이 대폭 감소한 가정의 청소년은 소득이 줄어 교외 활동을 못하게 되고 학원에도 가지 못하고 학교에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 등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이 했을 것입니다.
집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님 들의 다툼이 많아 졌을 거고요.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결과가 청소년을 비롯한 전 세대의 우울증 대폭 증가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2017년도의 우울증 진료비는 3038억원이었으나 작년에는 무려 5271억 원으로 74%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청소년 우울증의 해결 방법은?
가정에서 청소년 자녀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여 정신적인 문제가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 부모님께서 하실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요?
우리 아이를 붙잡고 바로 정신과로 가서 진단을 받는다?
선뜻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부모님은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고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도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럴 때 살고 계신 곳의 상담센터나 구청에 찾아가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나라의 복지 체계가 잘 발달되어 있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노원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가정방문, 전화상담이 있고 청소년과 부모님들이 같이 방문하여서 상담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성인 분들도 이용하실 수 있는 정신건강 정책이 많이 있습니다. 우울증, 자살 예방 교육, 자살 고위험군인지 알아볼 수 있는 평가와 사례관리 등 정신 건강 관련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결론
가장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 청소년기에 코로나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과 가정불화 등이 겹치며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불안감과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돌봄이 필요할 때 입니다.
살고 계신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접속하셔서 정신건강 관련 지원을 받으셔서 어려움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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