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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검사 시 공복으로 해야 하는 건가요?

허니허니꿀건강 2023. 4. 9. 23:02

피검사를 할 때 보통 8시간 이상 금식을 하고 검사를 받습니다. 콜레스테롤 검사도 마찬가지로 공복인 상태로 검사를 받아왔는데요. 최근 병, 의원에서는 콜레스테롤 검사 시 굳이 공복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하여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콜레스테롤 검사시 공복으로 받은 이유

 

그동안 콜레스테롤 검사 시 공복으로 받았던 이유는 우리가 식사를 하면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방의 일종인 트리글리세리드가 생성이 되는데, 검사 전 최소 9~12시간 동안 금식하면 트리글리세이드가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심장 질환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하는데 도움이 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서는 콜레스테롤 검사 시에 굳이 공복으로 받지 않아도 LDL, HDL의 수치가 비슷하게 나와서 환자들에게 공복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하네요.

 

 

콜레스테롤 검사시 굳이 공복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는 근거 논문

 

 

 

Non-fasting and fasting lipid levels linked to similar risk of incident CV events - PACE-CME

An analysis of the ASCOT-LLA trial showed similar associations of non-fasting and fasting lipid levels with CV events in the same individuals, with high concordance for ASCVD risk categorization based on non-fasting and fasting lipid levels.

pace-cme.org

 

2019년도에 나온 이 논문이 근거 중 하나라고 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실험 대상은 40-79세이고 고혈압 및 총 콜레스테롤(TC) 수치가 250mg/dL 이하이고 스타틴 또는 피브레이트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추가 ASCVD 위험 요소가 3개 이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하였습니다.

 

비단식 vs. 단식 지질 수치 검사 및 주요 관상 동맥 사건의 위험 - 모든 지질 변수에 대한 금식 상태에 의한 유의미한 상호작용은 전체 집단이나 1차 예방 그룹 모두에서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비단식 vs. 단식 지질 수치 검사 및 CV 위험 분류 - 고위험에서 저위험 범주로의 재분류 비율은 ACC/AHA 지침(1.41% 대 1.40%) 또는 QRISK2 알고리즘(0.42% 대 0.45%)에 대해 공복 지질과 비공복 지질 간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론

 

콜레스테롤 검사시에 공복으로 받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이 최근 의학계의 큰 흐름입니다. 기존의 방식대로 공복으로 받아야지 찜찜하지 않으실 것 같으면 공복으로 받으시고 시간이 없으시면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받으셔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콜레스테롤 검사 시 공복으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자료 조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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