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쓰릴 때 좋은 음식 소개 - 꿀, 알로에
얼마 전 빈 속에 김치가 잔뜩 들어간 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속이 쓰린 증상이 찾아왔고 다음날까지 위가 불편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레바미피드 성분의 약을 처방받아 왔고 약을 복용하자 증상이 가라앉았습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지 두려움이 찾아오다
40대가 되니 젊었을 때는 겪지 않았던 몸의 이상증상을 자주 느끼게 됐는데 위의 불편함이 대표적인 증상이었습니다. 며칠 끙끙 앓다가 내과에 가서 처방을 받아 약을 먹게 됐는데 바로 레바미피드 성분의 무코스타 정이었습니다.
레바미피드 성분의 약은 위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위의 산성 환경과 소화 효소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 레바미피드 약은 하루 3번 경구로 투여하고 위궤양과 위점막병변에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하는데요. 위가 아프고 밥을 먹을 때 통증이 찾아올 때마다 이런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지 두려움이 생겼고 어떻게 하면 약 대신 위를 보호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봤습니다.
위에 좋은 음식 꿀, 알로에
전문의약품만큼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겠지만 평소 위 건강을 좋게 하고 위를 보호할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일까 찾아봤는데 꿀과 알로에를 자주 섭취하면 위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알로에는 다량의 폴리사카라이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위의 점막을 보호하고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알로에 겉에 있는 미끌미끌한 성분이 이 폴리사카라이드 성분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알로에에는 위산의 분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저처럼 속이 쓰린 증상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성분도 들어 있어서 소화 불량과 위장 장애 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꿀입니다. 꿀에는 위에 있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위장 건강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레바미피드 성분처럼 위 점막을 보호하는 보호막을 형성하고 위의 상처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위 건강에 아주 좋은 천연 식품인 것이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한 꿀의 항균 활성 - PubMed (nih.gov)
꿀이 위암 발생의 원인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균에 대한 항균 활성 작용을 하여 위염이나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위벽에서 이 세균을 없애는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학 근거 논문도 있었습니다.
결론
몇 년 전에 스틱으로 된 뉴질랜드산 마누카 꿀을 꾸준히 복용했을 때는 위 상태가 괜찮았었는데 꿀의 섭취를 중단하고 위에 자극적인 커피와 매운 음식을 자주 먹어서 위가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위의 의학 논문뿐만 아니라 꿀이 위에 좋다는 과학적이 근거가 많이 있어서 앞으로 꾸준히 꿀을 섭취하여 위 건강을 보호하여 일상생활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부디 위의 통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