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암 치료 '중입자 치료기'의 원리와 세브란스 병원 도입 소식
꿈의 암치료기 중입자 치료기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도입이 됐습니다. 지난 18일 병원 지하에 들어섰다고 하는데요. 중입자 치료기를 만들고 설치하는데 든 비용이 270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중입자 치료기의 원리와 치료 가능한 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꿈의 암치료기 중입자 치료기란?
전 세계에서 7개 나라 밖에 갖고 있지 않은 암 치료기 중입자 치료기는 기존 엑스선 치료로 완치되기 힘든 환자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합니다. 기존의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엑스선은 전자에 100만 볼트의 전압을 가해서 악성 종양을 파괴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주변의 장기까지 영향을 받아 항암 환자의 고통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입자 치료기는 기존의 항암 치료기와 다른 원리로 암세포를 파괴한다고 합니다. 엑스선이 100만 볼트로 전압을 가했다면 중입자 치료기는 100만 볼트의 100배 이상에 달하는 전압을 중입자에 가하여 주변 조직이나 장기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고 합니다.
중입자 치료기의 장점과 단점
기존 엑스선을 통한 항암 치료는 기간이 오래 걸리고 병원에 자주 방문해야 했는데 중입자 치료기는 치료 기간을 6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기로 치료할 수 있는 암은 두경부암, 식도암, 신장암, 직장암, 전립선암, 간암, 폐암, 뇌기저부종양, 췌장암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기를 통해 치료를 하면 환자의 2년 생존율을 대폭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치료 방법이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중입자 치료기는 한곳에 집중적으로 중입자를 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만큼 다발성으로 여러 곳에 암세포가 흩뿌려져 있는 환자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암환자의 종양의 개수, 치료 가능한 부위에 암이 있는지 여부 등을 전문 의료진이 관찰하고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번에 처음 도입 됐고 제도적으로 보험에 편입되지 않아서 비급여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도 단점입니다.
이 중입자 치료기의 효과가 암 치료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나오고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린다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입자 치료기 관련 문의는 연세암병원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입된 중입자 치료기 관련 문의 사항은 연세암병원으로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암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하루빨리 치료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